요가 복장 어떻게 입어야 할까?
요가 종류가 참 많죠.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아메리카 요가, 플라잉 요가, 아쉬탕과 요가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저는 10년 전에 처음 요가를 시작했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지인의 추천으로 우연히 시작했죠. 게다가 첫 수업을 명상요가 지도자 교육으로 시작했습니다.
제가 배우는 명상요가센터에서는 수련복이 개량 한복이었습니다. 평소에 입는 옷도 편안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이라 개량한복을 입고 수련을 하는 게 무척 편안했습니다. 그냥 편안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할 때도 있었고요.
캐나다 요가복 브랜드 룰루레몬이나 국내 브랜드인 안다르가 나오기 전이었어요. 만약 처음 요가를 배우러 갔는데 주로 사람들이 많이 입는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타이트한 복장이었다면, 계속해야 할지 망설였을 것 같습니다. 워낙 몸에 딱 붙는 옷을 싫어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반대로 명상요가를 가르치는 입장이 되어 보니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가르치는 입장이 되니 수강생들이 조금 타이트하게 옷을 입었을 때 확실히 동작이 잘 보이더라고요.
제가 일하고 있는 명상요가센터에 상담하러 오는 분들 중에도 등록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옷은 어떻게 입으면 되나요?"
저는 주로 이렇게 대답하죠.
"편하게 입으면 됩니다. 요가하는 동안 피부도 숨을 좀 쉴 수 있도록, 되도록이면 조금 헐렁한 옷을 입는 걸 추천해 드려요."
요가센터 중에는 '여성 전용'으로 운영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이런 곳일수록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는 경향이 많은 것 같아요.
요가할 때의 복장은 개인의 취향이 큰 것 같습니다. 저처럼 평소에도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즐기지 않는 사람은 헐렁하고 편안한 요가복이나 트레이닝복을 선택하면 됩니다.
하지만 수업을 받으면서 내가 제대로 동작을 잘 하고 있는지 벽면에 붙어 있는 거울을 통해 스스로 점검하거나 선생님에게 확인을 받고 싶다면 타이트하거나 몸매가 조금 드러날 수 있는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요가 복장을 선택할 때 공통적으로 피하면 좋은 것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탄력성'이 떨어지는 소재로 된 옷입니다. 예를 들면 청바지 같은 것이죠. 다양한 요가 동작을 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신축성이 있는 소재로 된 복장을 선택하는 걸 권해 드려요.
초등학생 때 꾸준히 수영을 해 본 후 성인이 되어서 운동을 꾸준히 해 본 적이 없었는데요. 10년 전에 만나 명상요가만은 지금껏 거의 한 주도 빠짐없이 하고 있답니다. 요가를 한 번 시작해 볼까? 생각하고 계신 분들에게 '복장'이 장애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요가의 매력에 빠져드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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