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치료 상담 어디서 어떻게 받아야 할까?
심리치료는 다양한 이유로 받게 된다. 우울, 불안, 스트레스, 트라움, 자존감 문제와 같은 정신 건강에 문제가 생겨 스스로 감정 조절이나 정서정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때 받을 수 있다. 또한 가족, 직장 동료, 친구 등 인간 관계에 문제가 있을 때 받으면 도움이 된다.
담배, 술, 약물 중독과 같이 습관적인 행동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할 때도 전문가와의 심리치료가 필요하다. 필자는 사람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그로 인해 발생한 사회 생활의 어려움 때문에 심리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영업 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던 때라서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사람을 만나기가 정말 싫은 상황'에 처하면서 지인의 추천으로 심리상담을 받았다.
심리 상담을 받던 중에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고, 심리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 원인의 상황이 사라지게 되었다. 그래서 심리상담을 중단했다.
필자의 지인은 모 대학교 심리학 대학원에 다녔다. 상담가가 되기 위한 과정으로 심리상담을 권고 받았다고 한다. 이런 겨우 심리치료는 자기 성장 그리고 개인의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받게 된다.
심리 치료, 어디 가서 받으면 될까?
1. 정신과 상담
혼자서 무언가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의 감정 상태나 무기력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정도라면 의사를 만나서 상담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망상, 환청이나 환각 등의 증세가 있다면 약물 처방이 필요할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필자는 정신과 상담을 직접 받아 본 적은 없다. 하지만 가까운 지인이 오랜 시간 우울증으로 인해 정신과를 다녔다. 가끔 터져 나오는 폭력성이 절제되지 않아서 주변 사람들이 고통 받을 정도였다. 감정 조절을 위해 우울증 약을 처방 받아서 오랜 시간 복용했다.
우울증약을 복용하면 잠이 많이 왔다. 그래서 지인은 깨어 있는 시간에 비해 잠자는 시간이 꽤 많았다. 졸려서인지 무기력하기도 했던 것 같다. 심각한 상황에서 약물 처방을 받아 빠른 시간 안에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하면 좋다. 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 우울증 약이나 정신과에서 처방해 준 약을 복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대부분 항우울제 약물은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구토나 설사 소화불량 등의 소화장애이 나타날 수 있고, 졸음이 많이 쏟아지거나 반대로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 두통과 근육통 식욕이 체중의 변화과 같은 신체적은 증상 그리고 불안하고 피로감이 커지거나 집중력이 감소되는 정신적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
약물을 복용하게 되었다면 먹기 전에 비해 변화된 부분을 민감하게 찾아내어 의사 선생님과 면담시에 상세히 얘기해주는 것이 좋다.
2. 심리상담 센터
내 속에 있는 묵은 이야기를 꺼내 놓을 때 아는 사람보다는 모르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 훨씬 마음이 편하다. 필자 역시 심리 상담을 받을 때 '어차피 한 번 보면 안 볼 사람'이라는 생각 때문에 가감없이 모든 이야기를 다 털어놓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상담 센터'라는 간판이 걸려 있는 곳에 가도 되고, 심리 상담사가 개인으로 운영하는 곳들도 있으니 지인의 추천을 받거나 한국상담신리학회나 한국임상심리학회와 같은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검증된 전문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얼마 전 심리 상담과 관련한 시사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민간에서 심리 상담 자격증을 쉽게 딸 수 있어 성폭력 전과가 있는 사람이 성폭력 피해자 상담을 하는 등 전문가의 자질이 없는 사람이 심리 상담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상담사를 찾을 때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좋다.
정신과에서 먼저 상담을 받았다면 의사 선생님에게 물어보거나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대학 내 학생 상담센터, 혹은 지역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상담소를 추천받는 것도 방법이다.
상담센터 홈페이지를 볼 때에는 전문가로서의 자격증(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1급, 2급 자격증, 한국 임상심리학회 임상심리전문가, 한국상담학회 전문상담사 1급, 2급, 정신보건임상심리사 그리고 이 밖에 국가 공인 자격증과 면허를 가지고 있는지 정확하게 명시한 것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심리 상담사 어떤 사람이 좋은걸까?
필자는 운이 좋게 지인의 소개로 나의 가치관과 생각을 잘 이해해줄 수 있는 심리상담사를 만났다. 사실 첫 만남에 '이 사람이라면 무슨 이야기든 해도 되겠다'고 느껴진다면 나랑 잘 맞는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내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관-종교, 결혼, 삶의 가치 등-을 몇 가지 정하고 그것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꺼냈을 때 반응을 보면 나와 맞는 심리상담사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내담자에게 충분한 질문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게 해 주는 사람이 좋은 심리 상담사인 것 같다. 이 부분은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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