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어지러움증과 철분이 많은 음식
임신을 하면 초기부터 끝까지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호르몬 변화가 발생한다. 대개 어지러움증을 유발하는 여러 가지 원인의 뿌리는 호르몬 변화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산부 어지러움증이 생기는 원인을 알아보고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1. 혈액압 변화
임신과 함께 발생하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혈압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임신 초기부터 중기까지 저혈압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임신 초기 프로게스테론이 증가하면서 혈관이 확장되어 필요한 혈액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저혈압으로 인해 어지러움, 현기증,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임신 중에는 혈압 변화에 민감할 필요가 있다. 의사와 상담과 정기적인 혈압체크가 필요하다.
2. 호르몬 변화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에 따라 인슐린의 분비와 민감도 역시 변한다.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혈당 수준이 불안정해질 때 어지러움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임신이 되면 태반을 만들고 태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혈액량이 증가하게 된다. 이로 인해 어지러움증이 발생할 수 있다.
임신기에 많이 발생하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을 유도하는 내이소프로스테론의 분비 역시 증가하게 된다. 이는 혈액의 혈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호르몬으로 인해 혈액 혈류가 감소되면 어지러움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철분과 비타민 보충제를 복용해 영양 상태를 유지해 준다. 적절한 휴식과 운동으로 피로를 예방하고 정기적이고 건강한 식습관으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해 주어야 한다.
3. 체액 부족
임신기에는 엄마의 체액이 자연스럽게 아기가 있는 태반과 자궁에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입덧으로 인해 구토를 하거나 땀이 많아져 체액이 손실될 수도 있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신체의 다른 부분에 체액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뇌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혈류가 줄어들 때 어지러움증이 생길 수 있다.
체액 부족으로 인한 어지럼증을 예방하려면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꼭 필요하다.
4. 체중 증가
임신 주수가 차면서 아기가 커짐에 따라 배가 부르면서 몸의 중심이 변하게 된다. 이로인해 임산부가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려울 수 있고, 어지러움까지 경험할 수 있다.
체중 증가로 인한 어지러움증을 겪는다면 천천이 일어나고 위치를 변경할 때는 몇 초간 쉬어서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 특히 침대에서 일어날 때는 옆으로 돌아 앉고, 서기 전에 침대에 몇 초간 앉았다가 일어나는 것이 좋다.
임산부도 먹을 수 있는 철분이 많이 함유된 건강한 음식
1. 채소류
철분이 가장 풍부한 채소 중 하나인 시금치, 철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렌즈콩, 검은콩, 병아리콩 등의 콩류, 케일, 브로콜리, 상추 등의 녹색잎채소에도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2. 곡류
철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귀리는 아침 식사 대용으로 좋다. 흑미는 백미보다 철분 함량이 높아 밥을 하거나 샐러드에 섞어 먹을 수도 있다.
3. 고기 및 해산물
비교적 낮은 지방 함유량과 풍부한 철분 함량의 닭고기, 소고기 역시 철분 함유량이 높다. 조개, 오징어, 굴, 새우 등의 해산물도 철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4. 열매 및 견과류
잣, 건포도, 구기자 등의 건과일에도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간식이나 요리로 활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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