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병원 옮겨야 하는 상황과 주의 사항
임신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병원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개인 병원, 산부인과 전문병원, 종합병원이다. 개인 병원은 집에서 가깝고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용도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임산부에게 다른 질병이 생기거나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빠른 조치를 취하기 어려울 수 있다.
산부인과 전문병원은 내과, 소아청소년과, 비뇨기과 등의 타과 의료진이 있다면 긴급 상황에 처지를 받을 수 있다. 종합병원은 산부인과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질병에 대해서도 치료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단, 진료 대기 시간이 길고 진료와 분만을 담당하는 의사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병원을 옮겨야 하는 상황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때 :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 같은 질병이 발생하거나 고위험 임신, 다태임신, 선천적인 태아 이상, 선청선 심장 질환 등의 경우 해당 치료를 할 수 있는 전문 의료진과 시설이 있는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응급 상황 : 심각한 고혈암(에클램프시아), 뇌졸증과 같은 신경계 문제나 태아에게 심박수 패턴 변화 등의 이상이 있는 경우 빠른 응급 치료가 필요하므로 해당 상황에 대한 치료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옮겨야 한다.
지역 이동 : 이사를 가야하는 등 임산부가 거주지를 옮기는 경우에 이동한 지역에서 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좋다.
병원을 옮기는 시기
담당 의사가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충분히 파악할 시간이 필요하므로 옮기기로 결정했다면 빠를수록 좋다. 출산 예정일 6개월 전에는 옮기는 것이 좋고, 늦어도 출산 2~3개월 전에는 결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니던 병원에 옮길 병원과 담당의를 얘기하면 옮기는 시기와 필요한 것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다. 옮기는 병원에는 의사 소견서와 산모수첩, 복용했던 약과 현재 복용하는 약 그리고 산모 스스로 자각한 반응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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